빵덕후인 내가 빠져버린 홍대 폴앤폴리나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주말만 되면 빵집 투어를 다니는 자칭 빵덕후입니다. 오늘은 홍대에 위치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폴앤폴리나(Paul & Paulina)'를 방문한 솔직한 후기를 들고 왔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던 이 베이커리,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요?
분위기와 인테리어
폴앤폴리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예요. 화이트 톤의 벽과 원목 가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고, 매장 한쪽에는 빵을 굽는 오븐과 작업대가 투명하게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좌석은 약 20석 정도로 그리 많지 않지만,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 주말 오전에 방문했는데도 자리가 금방 차서 조금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메뉴 소개
폴앤폴리나의 메뉴는 크게 하드계열 빵, 크루아상류, 비엔누아즈리, 페이스트리로 나뉘어 있어요. 모든 빵은 인공 첨가물 없이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다고 하네요. 제가 방문한 날 맛본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크루아상
정말 기대했던 메뉴인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었죠. 한 입 베어 물면 층층이 쌓인 버터의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지더라고요. 크루아상 하나로 프랑스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빵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질 정도로 바삭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이었어요.
얼그레이 스콘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얼그레이 향이 정말 기분 좋았어요.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기분 좋은 단맛이 있어서 커피와 함께 먹으니 환상의 조합이였어요. 다만 조금 건조한 느낌이 있어서 클로티드 크림이나 잼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시나몬 롤
시나몬 향이 정말 진하게 나는 메뉴였어요. 달콤한 시나몬 향과 부드러운 빵의 조화가 일품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촉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맛 자체는 정말 훌륭했답니다.
통밀 바게트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통밀 바게트였어요.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더라구.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집에 가져가서 잼이나 치즈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바게트의 풍미가 정말 깊어서 놀랐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
홍대 지역의 다른 베이커리에 비해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크루아상은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맛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빵이 인공 첨가물 없이 천연 발효종으로 만들어져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요.
총평
홍대에서 제대로 된 프랑스 베이커리를 찾고 계신다면, 폴앤폴리나는 꼭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특히 크루아상은 꼭 맛보세요! 빵덕후로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 다만, 매장이 항상 붐비는 편이라 조금 일찍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아직 못 먹어본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특히 계절 한정 메뉴로 나온다는 과일 페이스트리가 매우 기대되네요!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