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미아 숨은 맛집 '명인갈비' -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그 맛

valenstory 2025. 3. 4. 13:21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미아에 있는 '명인갈비'를 찾았어요. 평소에 갈비 좋아하는데 여기는 처음 가봤거든요. 인터넷에서 평이 좋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진짜 입맛 터지는 맛이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미아 '명인갈비' 후기 들고 왔습니다~

위치 및 기본 정보

  • 상호명: 명인갈비
  • 위치: 서울 강북구 솔샘로 327 테마빌딩 1층 101호 명인갈비 (미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분)
  • 영업시간: 11:30 - 22:00
  • 전화번호: 0507-1333-9299
  • 주차: 가게 앞 2-3대 가능,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 예약: 5명부터 가능 (저녁 시간은 예약 필수!)
  • 가격대: 1인당 25,000원 ~ 40,000원

가게 분위기

명인갈비는 외관부터 정말 독특해요. 기와지붕 스타일의 한옥 느낌 건물이라 지나가다가도 눈에 확 띄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숯불 향이 코를 자극했는데, 이것만으로도 침이 고였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4인석, 6인석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안쪽으로는 단체석도 있더라고요. 우리는 4명이서 가서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환기도 잘 되고 좋았어요.

테이블마다 연기 빨아들이는 후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옷에 냄새가 덜 배는 게 좋았어요. 그리고 한옥 스타일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도 전통적인 느낌이라 분위기 있었어요.

메뉴 구성

메뉴는 생각보다 단출해요. 역시 갈비집은 갈비가 메인이죠!

주요 메뉴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 특선 양념갈비: 1인분(200g) 25,000원
  • 명인 생갈비: 1인분(200g) 28,000원
  • 특수 부위 모둠: 1인분 32,000원
  • 갈비탕: 12,000원
  • 된장찌개: 8,000원
  • 냉면: 9,000원
  • 공깃밥: 2,000원

저희는 특선 양념갈비 4인분, 냉면 2개, 된장찌개 1개를 주문했어요.

맛의 세계로!

명인갈비

기대하던 갈비가 드디어 나왔어요! 일단 비주얼이 정말 끝내줬어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양념갈비가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직원분이 불 세기를 조절해주시면서 갈비를 구워주셨어요. 여기는 직원분들이 중간중간 와서 고기를 뒤집어주고 가위로 잘라주시는 서비스가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첫 입을 베어 물었는데, 그 순간 입 안에서 폭발하는 맛! 갈비가 정말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했어요. 양념은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었어요. 특히 가장자리 부분은 살짝 캬라멜라이징 되어서 더 바삭하고 고소했어요.

고기 질도 정말 좋았어요. 너무 질기지 않으면서도 씹는 맛이 있고,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딱 좋았어요. 특히 양념이 고기에 잘 스며들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냉면은 고기 먹다가 입맛 바꾸기 좋았어요. 육수가 깔끔하고 시원해서 갈비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면발도 쫄깃해서 좋았어요.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두부, 감자, 양파, 파 등이 들어있어서 갈비랑 같이 먹기 딱 좋았어요. 특히 칼칼하니 맛있어서 국물까지 다 마셨네요.

반찬과 서비스

반찬은 상추, 깻잎, 마늘, 고추 같은 기본 쌈 채소와 함께 각종 기본 반찬등이 제공됐어요. 반찬 하나하나가 정성이 들어간 맛이었어요. 특히 상추 무침이 갈비랑 함께 먹기 좋았어요.

서비스는 정말 좋았어요.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고기도 구워주시고, 반찬 리필도 부담 없이 해주셨어요. 또 물이나 냅킨 같은 것도 필요할 때마다 알아서 갖다 주셔서 편했어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직접 홀을 돌면서 손님들 상태 확인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테이블에도 오셔서 "맛있게 드세요~" 하고 인사해주셨는데, 그런 소소한 것들이 기분 좋게 만들더라고요.

가성비 평가

4인 기준으로 특선 양념갈비 4인분, 냉면 2개, 된장찌개 1개, 공깃밥 4개를 주문해서 총 132,000원 정도 나왔어요. 1인당 33,000원 꼴인데, 양도 충분하고 맛도 좋아서 가성비 괜찮았어요.

특히 갈비 퀄리티가 정말 좋았거든요. 단순히 양념만 잘한 게 아니라 고기 자체가 좋은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조금 비싸도 가치 있는 지출이라고 생각해요. 미아 지역에서는 이 정도 퀄리티면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에요.

방문 꿀팁

  1. 저녁 시간에는 꼭 예약하세요! 우리는 금요일 저녁에 갔는데, 예약 안 한 손님들은 30분 넘게 기다리더라고요.
  2. 양념갈비, 생갈비 둘 다 맛있어요. 우리는 양념갈비만 먹었는데, 옆 테이블에서 먹는 생갈비도 엄청 맛있어 보였어요. 다음엔 생갈비도 도전해볼 예정!
  3. 냉면은 꼭 시켜보세요. 갈비랑 냉면은 찰떡 궁합이에요. 입맛 바꾸기도 좋고, 육수 맛도 좋았어요.
  4. 주차가 조금 불편해요. 가게 앞 주차장은 금방 차서,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5. 점심보다는 저녁이 더 분위기 있어요. 저녁에 가면 조명이 은은해서 더 분위기 있었어요.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총평

미아 명인갈비, 진짜 숨은 맛집이었어요! 가게 이름처럼 갈비를 정말 '명인'이 만든 것 같은 맛이었어요. 양념의 달콤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특히 서비스도 좋고, 고기 질도 좋아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어요. 미아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아니, 일부러 미아까지 가서 먹을 가치 있는 곳이에요!

다음에는 특수 부위 모둠도 먹어보려고요. 벌써 다음 방문이 기대되네요. 갈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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