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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 '역전우동' 점심 메뉴 리뷰 - 바쁜 직장인의 구원자!

valenstory 2025. 3. 7. 00:10

오늘 점심시간,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밖으로 나가기 귀찮아서 회사 바로 앞 건물에 있는 '역전우동'에 다녀왔어요. 사실 몇 번 지나치면서 봤지만 처음 들어가 봤거든요. 빠르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역전우동 돈가스 세트, 직장인의 점심 메뉴로 어떨지 솔직하게 리뷰해볼게요!

가게 정보

  • 상호명: 역전우동
  • 영업시간: 평일 10:30 - 21:00, 주말 11:00 - 20:00
  • 가격대: 5,000원 ~ 9,000원
  • 특징: 테이크아웃 가능, 빠른 서비스

분위기와 내부

역전우동은 이름처럼 일본 역 앞 우동집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카운터가 있고, 음식은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받아서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에요.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음식 만드는 과정이 다 보이더라고요.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어요. 1인 테이블이 많아서 혼밥하기도 좋을 것 같고, 4인석도 있어서 회사 동료들과 같이 가기도 괜찮았어요. 점심시간이라 꽤 붐볐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자리 걱정은 별로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특히 눈에 띄었던 건 일본식 소품들이었어요. 벽에 걸린 일본어 메뉴판이나 포스터들이 분위기를 내고 있었죠. 물론 너무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점심 한 끼 먹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환경이었어요.

주문 과정

카운터에서 메뉴를 고르고 바로 계산하는 방식이에요. 저는 오늘 '돈가스 우동 세트'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8,500원이었는데, 단품으로 사는 것보다 세트가 더 저렴했어요.

주문하고 7~10분 정도 기다리니까 번호를 불러주셔서 음식을 받아 자리에 앉았어요. 정말 빠르게 나온다는 게 느껴졌어요. 직장인들이 짧은 점심시간에 이용하기 딱 좋겠다 싶었죠.

돈가스 우동 세트 리뷰

돈가스 세트

트레이에 담겨 나온 돈가스 우동 세트는 생각보다 양이 많아 보였어요. 우동 한 그릇과 돈가스, 그리고 단무지가 기본으로 제공됐어요.

우동

우동은 따끈따끈하게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어요. 면은 생각보다 쫄깃했고,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어요. 일본 우동집 특유의 맑은 국물 스타일이었는데, 너무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면의 굵기는 중간 정도였고, 적당히 말랑말랑한 식감이 좋았어요. 양파, 파, 어묵이 들어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요. 회사에서 바빠서 아침을 못 먹었는데,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돈가스

돈가스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꽤 두툼한 크기로 나왔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어요. 냉동 돈가스 특유의 퍽퍽함이 없고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돈가스 소스는 테이블에 따로 비치되어 있었는데, 달달하면서도 약간 새콤한 맛이 좋았어요. 돈가스를 소스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싹 가셨고요.

특히 좋았던 점은 돈가스가 식어도 바삭함이 오래 유지된다는 거였어요. 우동 먼저 먹고 나중에 돈가스 먹었는데도 식감이 살아있었거든요.

가성비 평가

8,500원에 우동과 돈가스를 모두 먹을 수 있다는 건 꽤 괜찮은 가성비라고 생각해요. 특히 요즘 점심값이 많이 올랐는데, 만 원 이하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양도 적지 않아서 여자분들은 살짝 많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남자인데도 배부르게 먹었거든요. 돈가스 크기도 생각보다 꽤 커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확실히 빠른 서비스가 최대 장점이에요. 주문부터 먹고 나가기까지 20분이 채 안 걸렸으니까요. 바쁜 점심시간에 이만한 곳이 없을 것 같아요.

직원들 반응은?

같이 간 동료들도 대체로 만족했어요. 특히 한 동료는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진짜 가성비 좋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동료는 카레 우동을 시켰는데, 그것도 꽤 맛있어 보였어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점심시간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는 거예요. 12시 30분쯤 갔는데 잠깐 줄을 서야 했어요. 그래도 회전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조금 더 일찍 가거나 늦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점심 메뉴로서의 평가

직장인 점심 메뉴로 역전우동을 평가하자면:

장점

  • 빠른 서비스: 주문부터 식사까지 정말 빨라요
  • 가성비: 8,500원에 우동과 돈가스를 다 먹을 수 있어요
  • :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 위생: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보였어요
  • 혼밥 편의성: 1인 테이블이 많아 혼자 가기도 좋아요

아쉬운 점

  • 점심시간 혼잡: 12시~1시 사이에는 꽤 붐벼요
  • 약간 부족한 메뉴 다양성: 우동 종류는 많지만 사이드가 조금 단조로워요
  • 좌석 불편: 오래 앉아있기엔 의자가 좀 딱딱해요

추천 팁

  1. 점심시간 피하기: 가능하면 11시 30분 전이나 1시 30분 이후에 가는 게 좋아요
  2. 세트 메뉴 추천: 단품보다 세트가 훨씬 가성비가 좋아요
  3. 돈가스는 바로 먹기: 돈가스는 나왔을 때 바로 먹으면 더 바삭해요
  4. 테이크아웃도 가능: 시간이 없으면 포장해서 회사에서 먹어도 괜찮아요
  5. 물은 셀프: 물과 수저는 셀프 코너에 있으니 잊지 말고 챙기세요

총평

역전우동은 '빠르고 맛있게 든든하게'라는 직장인의 점심 메뉴 3가지 조건을 다 충족시키는 곳이었어요. 특히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우동의 국물 맛이 깔끔하고, 돈가스도 예상 외로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 200%예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특히 카레 우동이 궁금해졌어요.

회사 근처에 역전우동이 있다면 한 번쯤 가보세요. 특히 바쁜 날 점심 고민될 때 5분 컷 가능한 점심 메뉴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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