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회사 근처 리얼 찐 맛집! 우면동 제주집에서 즐긴 오겹살

valenstory 2025. 3. 11. 09: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회사 근처에서 발견한 숨은 맛집, 우면동의 '제주집'을 소개해드릴게요. 퇴근 후 저녁 식사로 동료의 추천을 받아 방문하게 된 이곳에서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계란말이를 먹었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아서 여러분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가게 정보

  • 상호명: 제주집
  • 위치: 서울 서초구 우면동 15-1
  • 영업시간: 11:00 - 22:00 (연중무휴)
  • 전화번호: 02-579-2980
  • 주차: 가게 앞 주차 가능
  • 예약: 가능 (저녁 시간대는 예약 권장)

양재역이나 양재시민의숲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제주집은 서초구 우면동의 숨은 맛집으로, 주변 회사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에요.

가게 분위기

퇴근 후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제주집은 외관부터 정겨운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기와지붕의 단층 건물로 정통 한식집 분위기를 풍기는데,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음식 냄새가 코를 자극하더라구요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매장은 꽤 붐볐지만, 예약을 했기 때문에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내부는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테이블은 10개 정도로 4인석 위주였어요. 중간중간 테이블을 붙여 단체 손님도 받을 수 있어 보였어요.

저녁 시간의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마다 고기를 굽는 연기가 피어올라 운치 있는 분위기였어요. 특히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넉넉해서 다른 테이블 손님들과 부딪힐 걱정이 없었죠.

벽면에는 제주도 풍경 사진과 메뉴 사진들이 걸려있었고, 저녁 시간에도 사장님이 직접 테이블마다 다니시면서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메뉴 소개

제주집은 다양한 제주도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고기 메뉴

  • 제주 흑돼지 오겹살: 16,000원

해산물 메뉴

  • 갈치조림: 28,000원
  • 고등어구이: 15,000원
  • 해물뚝배기: 9,000원

식사 메뉴

  • 고기국수: 8,000원
  • 해물전복죽: 12,000원
  • 흑돼지김치볶음밥: 9,000원

사이드 메뉴

  • 계란말이: 8,000원
  • 김치전: 12,000원
  • 해물파전: 15,000원

저녁 메뉴로 고민하다가 사장님 추천으로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계란말이를 주문했어요. "저녁에는 이 조합이 제일 인기 있어요"라는 말에 기대가 되더라고요.

제주 흑돼지 오겹살

오겹살

제주 흑돼지 오겹살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일반 오겹살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 색이 더 붉고 선명했으며, 지방층과 살코기층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었어요.

사장님이 불판을 세팅해주시고 고기를 구워주셨는데,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셔서 좋았어요. "제주 흑돼지는 일반 돼지보다 지방이 단단해서 이렇게 천천히 구워야 더 맛있어요"라며 노하우도 알려주셨어요.

불판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오겹살의 향이 정말 좋았어요. 저녁의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었죠. 첫 입에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쫄깃함과 고소함은 일반 오겹살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지방이 느끼하지 않고 고기 맛이 진하면서도 잡내가 전혀 없었어요.

특히 좋았던 건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맥주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는 점이에요. 고기를 구운 후 남은 기름에 제공된 김치를 함께 구워 먹으니 또 다른 맛이 나더라고요. 쌈 채소도 신선했고, 쌈장도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나서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계란말이

계란말이는 사이드로 주문했는데, 이게 또 하나의 히트 메뉴였어요! 겉은 노릇노릇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은 계란말이는 폭신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야근한 날 먹는 저녁에 이만한 위로가 또 없더라고요. 부드러운 계란이 입 안에서 살살 녹았어요. 보통 계란말이와는 달리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졌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제주산 당근과 파를 잘게 다져 넣은 거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고기와 함께 먹기 정말 좋았어요.

특히 계란말이를 먹을 때마다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기분 진짜... 오겹살을 먹다가 느끼함을 느낄 때쯤 계란말이 한 조각을 먹으면 느끼함이 싹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녁 메뉴로 오겹살과 계란말이는 정말 찰떡궁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성비

가격 면에서도 꽤 만족스러웠어요. 제주 흑돼지 오겹살 1인분에 16,000원, 계란말이가 8,000원으로 함께 먹으니 24,000원이었어요. 거기에 공기밥 2개와 맥주 1병을 추가해서 총 35,000원 정도 나왔네요.

일반 고깃집보다는 약간 비싼 편이지만, 제주 흑돼지의 퀄리티와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가격이었어요. 특히 양도 넉넉해서 2인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음식의 맛과 양, 그리고 가격을 모두 고려했을 때 가성비는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회사 근처에서 이런 맛있는 제주도 음식을 저녁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방문 팁

  1. 저녁 시간에는 예약 필수: 특히 금요일 저녁은 정말 사람이 많아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2. 대중교통 이용하기: 저녁에 술 한잔하실 거라면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해요. 근처에 택시도 자주 다녀요.
  3. 메뉴 조합: 오겹살과 계란말이의 조합은 정말 추천해요! 고기의 느끼함을 계란말이가 잡아주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4. 소주보다 맥주: 개인적으로 제주 흑돼지는 소주보다 맥주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5. 단체 방문: 6인 이상 단체는 미리 연락하는 것이 좋아요.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회식하기도 좋아요.

총평

우면동 제주집은 회사 근처에서 찾은 보물 같은 존재예요. 특히 저녁 시간에 즐긴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계란말이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일반 고깃집과는 확실히 다른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죠.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고, 음식의 퀄리티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퇴근 후 피로를 풀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제주도까지 가지 않아도 제주도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특히 갈치조림과 고기국수가 궁금해졌어요. 회사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르겠어요.

이곳을 알게 된 후로 퇴근 후 저녁이 더 기다려진다는... 회사 생활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게 해준 우면동 제주집, 여러분도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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