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친구들이랑 "오늘 뭐 먹을래?" 하다가 결국 치맥으로 결정! 상수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해서 찾아본 '효봉포차'에 다녀왔어요. 인스타에서 자주 보이던 그 유명한 불쇼 데빌치킨!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요? 생생한 후기 들고 왔습니다!
가게 정보
- 상호명: 효봉포차
- 위치: 서울 마포구 상수동 어울마당로 (상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영업시간: 17:00 - 02:00 (일요일은 24:00까지)
- 가격대: 2-3만원 (1인 기준)
- 예약: 가능 (인스타 DM 또는 전화)
방문 스토리
평일 저녁 7시쯤, 친구들 셋이서 모여 상수를 걷다가 효봉포차를 발견했어요. 원래는 다른 곳에 갈 생각이었는데, 지나가다 창문으로 보이는 치킨에 불이 붙는 장면을 보고 "여기다!" 하고 들어갔죠.
가게 앞에 웨이팅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운 좋게 딱 3인석이 비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주말이나 늦은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게 분위기
효봉포차는 이름처럼 포차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느낌이었어요. 붉은 조명과 나무 테이블이 어우러져 아늑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죠. 테이블은 2인석, 4인석, 그리고 6인석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고, 음악은 적당히 흥겨운 K-POP이 나오고 있어서 대화하는 데 방해되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를 살려주고 있었죠.
메뉴 구성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안주와 치킨 메뉴가 있었어요:
대표 메뉴
- 데빌치킨: 25,000원
- 효봉치킨: 22,000원
- 마늘치킨: 23,000원
- 간장치킨: 22,000원
사이드 메뉴
- 김치전: 15,000원
- 해물파전: 18,000원
- 효봉떡볶이: 15,000원
- 모둠튀김: 15,000원
주류
- 생맥주 500cc: 5,000원
- 소주: 5,000원
- 효봉막걸리: 12,000원
- 효봉 하이볼: 8,000원
저희는 망설임 없이 데빌치킨과 스지탕, 그리고 생맥주를 주문했어요. 다들 치킨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데빌치킨의 맛
드디어 기다리던 데빌치킨이 등장했는데, 이게 진짜 장관이었어요! 피카츄를 닮은 닭 모양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친구들이랑 다 놀라서 "우와!" 하고 소리를 질렀죠. 인스타각 제대로였어요!
치킨을 한 조각 집어 먹어봤는데, 이게 뭔 맛인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스모키한 향과 매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독특했어요. 데빌이라는 이름답게 매운맛도 있었지만, 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고 맥주와 정말 찰떡이었어요.
특히 치킨 소스가 정말 중독성 있었어요. 불에 그을린 캐러멜 향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서 자꾸 손이 가게 만들었죠. 친구 중 한 명은 "이런 치킨은 처음이야"라며 감탄했을 정도였어요.
양도 꽤 많아서 3명이서 먹기에 딱 좋았어요. 한 마리 치킨이지만 푸짐하게 올라와서 다른 안주 없이도 충분했을 것 같아요.
스지탕과 맥주
스지탕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생각보다 얼큰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치킨과 잘 어울렸어요. 특히 스지탕에 들어간 고기가 쫄깃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치킨만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스지탕의 얼큰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줬어요.
생맥주는 시원하고 거품이 부드러워서 치킨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500cc에 5천원이라니,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양심적인 가격이었죠!
서비스와 가격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해주셔서 좋았어요. 중간중간 물도 알아서 리필해주시고, 냅킨이나 젓가락 같은 것도 금방 갖다 주셨어요.
가격은... 솔직히 약간 비싼 편이긴 했어요. 치킨 한 마리에 2만 3천원, 스지탕 2만 3천원, 맥주 3잔 1만 5천원에... 총 5만 5천원이 나왔으니까 1인당 약 1만 8천원 정도였어요. 하지만 맛과 비주얼, 그리고 경험을 생각하면 충분히 값어치를 했다고 생각해요! 특별한 날 친구들이랑 놀러 가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방문 꿀팁
- 인스타 촬영 필수! 불쇼는 꼭 동영상으로 담아가세요.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면 반응 폭발합니다.
- 주말은 예약 필수! 금/토는 웨이팅이 길다고 해요. 미리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매운 걸 못 드시는 분들은 효봉치킨이나 간장치킨을 추천해요. 데빌치킨은 생각보다 매콤해요.
- 테이블 위 물건 조심! 불쇼할 때 불이 꽤 크게 올라와서 휴대폰이나 가방 같은 물건은 잠시 치워두는 게 좋아요.
- 주변 길은 좁아요. 차 타고 가신다면 주차가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해요.
친구들 반응
친구들 반응은 정말 좋았어요! 특히 SNS에 올리기 좋은 비주얼에 모두 폰 카메라를 들이대느라 바빴죠. 맛도 독특하고 좋아서 "또 와야겠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특히 치맥 좋아하는 친구는 "이런 치킨은 처음이야. 진짜 특이하다"며 계속 감탄했고, 다른 친구는 "상수 맛집 발견이다!"라며 자기 친구들한테도 소개해주고 싶다고 했어요.
총평
효봉포차의 데빌치킨은 단순한 치킨을 넘어선 하나의 '경험'이었어요. 맛도 좋았지만, 비주얼과 독특한 맛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특별한 모임이나 데이트 코스로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특히 효봉하이볼과 마늘치킨도 먹어보고 싶었어요. 치맥 좋아하시는 분들, 인스타에 올릴 예쁜 사진 찍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상수에 가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친구들과의 신나는 밤, 효봉포차의 데빌치킨이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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